가야금연주자 주보라, 음악에 공간 그려낸다
경북일보 곽성일 기자 2024년 04월 0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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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음원사이트서 SSJ 시리즈 공개
매월 15일 새로운 에피소드·음원 발매
장소 탐색·곡 작업기도 영상으로 발표

가야금연주자 주보라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공연가 보라’)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Sound of Space by JUBORA (이하 SSJ) 시리즈 음원을 공개했다.
주보라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출신으로,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 연주한 곡을 통해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아티스트다. SSJ는 주보라가 국내 곳곳의 공간을 소재로 직접 작곡, 연주하며, 에피소드별 음원을 4주에 한 번씩 발표하는 프로젝트다.
”저는 음악이 공간을 만든다고 상상해요. 소리가 닿는 곳까지, 울림이 지속할 때까지 어떤 [공간]을 창조하는 거죠. 그 안에 머무는 사람들의 시간을 책임지는 것. 조금 거창하게 들리지만,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음악입니다.“
주보라는 SSJ를 통해 음악 세계관을 확장한다.
다양한 형태의 쉼과 용기, 그리고 위로를 건네는 장소를 찾아가 영감을 얻어 이야기를 떠올리고 음악을 만든다. 공간을 그려낸 선율은 그 곳의 에너지와 대중들을 잇고, 새로운 환기의 공간을 제공한다.
상상의 공간과 실제의 공간이 이어질 때 그들은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까.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이들에게 내면과 대화할 수 있는 시공간’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이 바람이 공간을 음악으로 전환하는 에너지가 되어, 한 곡 한 곡 엮어낸다.
지난 3월 15일 SSJ 시리즈의 첫 번째 곡 <북끝서점>이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북끝서점’은 한국의 북쪽 끝, 강원도 고성에 작은 서점 ‘북끝서점’을 주제로 한 곡이다.
주보라가 직접 책방에 머물며 그곳을 오가는 사람들과 책방에 비친 풍경을 묘사하여 선율로 녹아내었다. 그는 북끝서점에 머무는 사람들을 보고 ‘토끼 굴에 도착한 앨리스’와 같다고 표현했다 책으로 한 편의 모험을 떠나는 사람들과 인생의 모험을 헤쳐 나가는 이들에게 따뜻한 용기를 전할 메시지를 담았다.
국내에 숨겨진 보석같은 장소들을 찾아 곡 작업 하는 에피소드는 영상으로 담아 발표된다.
Sound of Space by JUBORA는 시리즈 음원을 발매해 매월 15일에 새로운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출처: 경북일보
기사 원문: 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05372
가야금연주자 주보라, 음악에 공간 그려낸다
경북일보 곽성일 기자 2024년 04월 03일 수요일
유튜브·음원사이트서 SSJ 시리즈 공개
매월 15일 새로운 에피소드·음원 발매
장소 탐색·곡 작업기도 영상으로 발표
가야금연주자 주보라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공연가 보라’)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Sound of Space by JUBORA (이하 SSJ) 시리즈 음원을 공개했다.
주보라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출신으로,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 연주한 곡을 통해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아티스트다. SSJ는 주보라가 국내 곳곳의 공간을 소재로 직접 작곡, 연주하며, 에피소드별 음원을 4주에 한 번씩 발표하는 프로젝트다.
”저는 음악이 공간을 만든다고 상상해요. 소리가 닿는 곳까지, 울림이 지속할 때까지 어떤 [공간]을 창조하는 거죠. 그 안에 머무는 사람들의 시간을 책임지는 것. 조금 거창하게 들리지만,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음악입니다.“
주보라는 SSJ를 통해 음악 세계관을 확장한다.
다양한 형태의 쉼과 용기, 그리고 위로를 건네는 장소를 찾아가 영감을 얻어 이야기를 떠올리고 음악을 만든다. 공간을 그려낸 선율은 그 곳의 에너지와 대중들을 잇고, 새로운 환기의 공간을 제공한다.
상상의 공간과 실제의 공간이 이어질 때 그들은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까.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이들에게 내면과 대화할 수 있는 시공간’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이 바람이 공간을 음악으로 전환하는 에너지가 되어, 한 곡 한 곡 엮어낸다.
지난 3월 15일 SSJ 시리즈의 첫 번째 곡 <북끝서점>이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북끝서점’은 한국의 북쪽 끝, 강원도 고성에 작은 서점 ‘북끝서점’을 주제로 한 곡이다.
주보라가 직접 책방에 머물며 그곳을 오가는 사람들과 책방에 비친 풍경을 묘사하여 선율로 녹아내었다. 그는 북끝서점에 머무는 사람들을 보고 ‘토끼 굴에 도착한 앨리스’와 같다고 표현했다 책으로 한 편의 모험을 떠나는 사람들과 인생의 모험을 헤쳐 나가는 이들에게 따뜻한 용기를 전할 메시지를 담았다.
국내에 숨겨진 보석같은 장소들을 찾아 곡 작업 하는 에피소드는 영상으로 담아 발표된다.
Sound of Space by JUBORA는 시리즈 음원을 발매해 매월 15일에 새로운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출처: 경북일보
기사 원문: 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05372